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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왕의 개혁정치와 원과의 관계, 공민왕이 개혁이 성공했다면?

마스터지 2024. 11. 7. 06:29

공민왕의 개혁정치와 원나라와의 관계, 그 역사적 배경을 알아봐요

 

고려시대의 정치사 중에서도 중요한 시기를 꼽자면 바로 공민왕의 개혁정치를 빼놓을 수 없어요. 공민왕은 고려의 자주성을 회복하고 국정의 혼란을 바로잡기 위해 다양한 개혁을 시도했죠. 특히 원나라와의 관계가 그 개혁정치에 깊게 영향을 미쳤는데요. 오늘은 공민왕의 개혁정치와 원나라와의 관계를 깊이 있게 알아보도록 해요.

 

공민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대격변 시기의 공민왕, 그의 개혁은?

혼란한 시기에 등장한 공민왕, 그의 개혁은? 공민왕은 고려의 31대 국왕으로, 23년간 재위했습니다. 그의 재위 기간은 원나라의 쇠퇴와 명나라의 등장이라는 대격변 속에서 고려를 지켜나간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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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왕의 개혁정치,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공민왕(재위 1351-1374)은 고려의 제31대 왕으로, 몽골의 간섭으로부터 벗어나 고려의 자주성을 되찾고자 다양한 개혁정책을 추진했어요. 그의 개혁정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바로 외교적 자주성 회복과 국내 정치 개혁이에요.

 

원나라 간섭에서 벗어나기 위한 자주성 회복

 

공민왕이 왕위에 오를 당시 고려는 원나라의 지배 아래에 있었고, 국정 전반에 걸쳐 원나라의 영향력이 매우 컸어요. 특히 고려는 원나라에 공녀를 바치거나 관직 임명에서 원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등 자주적인 행정이 어려운 상황이었죠. 이러한 상황에서 공민왕은 반원정책을 펼치며 고려의 자주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어요.

 

가장 대표적인 예로 친원파의 제거가 있었어요. 당시 원나라와의 유착 관계를 유지하며 부와 권력을 누리던 기철과 같은 친원 세력들을 대대적으로 숙청하며, 원의 간섭에서 벗어나려 했답니다. 이를 통해 원나라의 간섭에서 탈피하고 고려의 독립성을 다시 세우고자 한 것이죠.

 

왕권을 강화하고자 했던 공민왕에 대한 이야기를 벌거벗은 한국사에서 설명해줍니다.

 

국내 정치 개혁과 권문세족 억제

 

공민왕은 원나라의 간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권문세족의 횡포를 억제하려 했어요. 권문세족들은 대대로 높은 관직을 차지하며 많은 토지와 권력을 갖고 있었는데, 그들이 국정의 혼란을 일으키고 백성들을 착취하는 일이 빈번했죠. 공민왕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민변정도감을 설치했어요. 전민변정도감은 권문세족들이 불법적으로 차지한 토지와 노비를 환수하여 백성들에게 돌려주는 역할을 했어요. 이를 통해 권문세족의 힘을 약화시키고 국가 재정의 안정화를 도모했답니다.

 

또한, 공민왕은 정방 폐지를 통해 인사권을 왕권으로 되돌리려 했어요. 정방은 고려 후기에 권문세족들이 관직 임명을 좌지우지하던 기구였어요. 공민왕은 이를 폐지하고, 인사권을 왕실이 직접 행사하게 하여 왕권을 강화하려 했습니다.

 

학문과 문화의 부흥

 

공민왕의 개혁정치는 정치적 개혁뿐만 아니라 학문과 문화의 부흥에도 기여했어요. 그는 성균관을 재건하여 인재 양성에 힘썼고, 이를 통해 고려의 학문적 기틀을 다시 세우려고 했어요. 이러한 교육 강화는 고려 사회의 재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답니다. 또한, 공민왕은 불교를 진흥시켜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으려 했으며, 이를 통해 백성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고자 했어요.

 

원나라와의 관계, 그 변화의 과정

 

공민왕의 개혁정치가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원나라와의 관계 변화가 있었어요. 공민왕이 재위하던 시기, 원나라는 내부적으로 쇠퇴하고 있었고, 이를 틈타 명나라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었죠. 원나라의 세력이 약화되자 공민왕은 이를 기회로 삼아 원나라와의 관계에서 벗어나고자 했어요.

 

공민왕은 원의 간섭에서 벗어나기 위해 관제 개혁을 단행했어요. 원나라의 연호를 폐지하고, 다시 고려의 연호를 사용하면서 자주적인 국가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려 했어요. 더 나아가 원나라의 내정 간섭을 받지 않기 위해, 고려에 있던 쌍성총관부와 같은 원의 지배 기관들을 철폐하고, 이 지역들을 다시 고려의 영토로 되찾는 데 성공했답니다.

 

또한, 그는 명나라와 외교 관계를 맺어 원나라와의 연결고리를 끊고 새로운 강대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려 했어요. 이러한 외교적 변화는 공민왕의 개혁이 추진력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원제국(위키백과)

공민왕의 개혁정치가 남긴 유산

 

공민왕의 개혁정치는 고려의 자주성을 회복하고 내부의 혼란을 정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어요. 하지만 이러한 개혁은 많은 저항에 부딪혔고, 결국 공민왕은 암살당하면서 그의 개혁은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못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민왕의 노력은 이후 고려가 자주성을 지키기 위한 밑바탕이 되었으며, 고려 말기에 나타난 개혁 세력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어요.

 

공민왕의 개혁정치는 고려가 단순히 외세의 간섭에 굴복하지 않고, 자주성을 되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원나라의 간섭에서 벗어나기 위한 그의 노력은 고려가 명나라와의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는 발판이 되었고, 이후 조선 건국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도 영향을 주었답니다.

 

원명교체기의 우왕과 최영입니다.

 

마무리하며

 

공민왕의 개혁정치는 고려가 처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자주성을 되찾기 위한 왕의 용기 있는 선택이었어요. 그의 개혁은 비록 완벽하게 결실을 맺지는 못했지만, 고려의 독립적인 국가 정체성을 다시 세우고 왕권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답니다. 원나라와의 관계 속에서 자주적인 정치 개혁을 추진했던 공민왕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주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남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