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인가, 권력의 희생자인가? 조선 최대 외척 권신 ‘윤원형’의 극과 극 인생사
조선 중기를 흔든 실세 중 실세, 권력과 음모, 사치와 몰락의 중심에 선 인물그 이름은 바로 윤원형입니다. 그는 문정왕후의 동생이자 명종의 외숙으로, 왕실의 인척이라는 배경을 등에 업고 권력의 정점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그 끝은 비극적인 자결로 막을 내렸죠.‘을사사화’, ‘양재역벽서사건’, ‘정난정’, ‘간신’... 윤원형의 인생을 관통하는 키워드입니다. 오늘은 윤원형의 삶과 정치, 그리고 그가 조선에 남긴 상흔에 대해 깊이 있게 들여다보겠습니다.외척의 혈통으로 태어난 야심가 윤원형은 1503년, 파평 윤씨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판돈녕부사 윤지임, 어머니는 전의 이씨로, 그 가계 자체가 고위 관료와 왕실과 깊은 인연을 가진 집안이었죠. 무엇보다도 누이 윤씨가 중종의 계비 문정왕후가 되면서, 윤..
조선시대
2025. 6. 6.
조선 성리학의 거장, 우암 송시열을 만나다. 그의 삶과 유적지로 떠나는 역사 여행
조선 성리학의 거장, 우암 송시열에 대해 알아보기 ‘우암(尤庵)’ 송시열 선생은 조선 후기 유학과 정치의 중심에 서 있던 인물입니다. 17세기 조선을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노론의 영수로서, 그의 이름은 ‘송자(宋子)’라는 존칭으로 불릴 만큼 높은 존경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송시열 선생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학문적 업적, 그리고 현재 우리가 직접 찾아갈 수 있는 대표 유적지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우암 송시열의 생애와 업적 1. 조선 정치와 학문의 핵심 인물생년: 1607년(선조 40년), 충청북도 옥천군 출생사망: 1689년(숙종 15년), 정읍에서 사약으로 생 마감 (향년 83세)임진왜란 이후의 혼란한 조선 사회에서 성장한 송시열은, 인조, 효종, 현종, 숙종까지 네 왕을 섬기며 조선 중후기의 철학과 정..
조선시대
2025. 5. 25.